제 청약통장에는 매달 2만 원이 자동으로 빠져나가요. 금액은 처음 정한 그대로예요. 주변에 이 얘기를 하면 꼭 한 번씩 “그걸로 되냐?”는 말이 돌아오더라고요.
그 질문에서 시작해서, 청약통장 금액부터 해지까지 통장 들고 있는 분들이 실제로 많이 묻는 것들을 하나씩 짚어봤어요. 숫자는 주택도시기금·국토교통부 안내 기준이에요.
Q1. 청약통장에 한 달 2만 원만 넣어도 의미가 있나요?
목표에 따라 달라요.
공공분양(국민주택)은 같은 순위 안에서 경쟁이 붙으면 집 크기에 따라 보는 게 달라요. 전용 40㎡ 이하는 몇 번 넣었는지(횟수), 40㎡ 초과는 인정된 돈이 얼마나 쌓였는지(총액) 로 가려요.
저는 국민주택규모 공공분양을 목표로 두고 끊기지 않는 것을 제일 앞에 뒀어요. 그래서 최소 금액인 2만 원으로 횟수와 기간만 꾸준히 쌓는 중이에요. 넉넉한 달에도, 빠듯한 달에도 2만 원은 안 끊기니까요!! 다만 큰 평형을 노린다면 총액 싸움이라 얘기가 달라져요.
Q2. 그럼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좋은 거예요?
아니에요. 공공분양에서 인정해 주는 금액은 한 달 25만 원까지예요(2024년 11월에 10만 원에서 올랐어요). 50만 원을 넣어도 그달 인정은 25만 원이에요.
민영주택은 방식이 달라서, 지역과 면적별로 정해진 예치금이 통장에 들어 있으면 돼요. 그래서 “무조건 꽉 채워 넣기”는 답이 아니고, 내가 노리는 집 종류부터 정하는 게 순서예요.
Q3. 금리는 얼마나 붙어요?
통장에 둔 기간에 따라 달라져요. 청년주택드림 통장과 나란히 놓아봤어요(주택도시기금 상품안내, 세전·단리).
| 둔 기간 | 주택청약종합저축 |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|
|---|---|---|
| 1개월 이내 | 이자 없음 | 이자 없음 |
| 1개월 초과~1년 미만 | 연 2.3% | 연 2.3% |
| 1년~2년 미만 | 연 2.8% | 연 2.8% |
| 2년~10년 | 연 3.1% | 연 4.5% |
| 10년 초과 | 연 3.1% | 연 3.1% |
청년주택드림의 4.5%는 넣은 돈 5천만 원까지, 가입 후 2년이 넘은 경우에 붙어요.
Q4. 소득공제는 누구나 받나요?
아니에요. 총급여 7천만 원 이하 근로자이면서 집 없는 세대주나 그 배우자여야 해요. 1년에 300만 원까지 넣은 돈을 기준으로 40%, 최대 120만 원을 소득에서 빼줘요. 연말정산 전에 집이 없다는 확인서를 통장 만든 은행에 제출하는 것도 잊으면 안 되고요(기한은 이듬해 2월 말).
조심할 게 하나 있어요. 공제를 받아놓고 가입 5년 안에 해지하거나, 85㎡가 넘는 집에 당첨되면 공제받은 만큼 다시 걷어가요.

Q5. 급한 돈이 필요한데 청약통장을 깨도 될까요?
청약통장 해지는 가입기간과 납입 횟수를 한 번에 지워요. 새로 만들면 처음부터예요. 몇 년 쌓은 횟수가 한 번에 0이 되는 거라.. 저라면 제일 마지막에 꺼낼 카드로 남겨둘 것 같아요ㅠㅠ 위에서 말한 소득공제 추징도 같이 따라올 수 있어요.
Q6. 청년주택드림으로 옮기는 게 나아요?
조건이 맞으면 금리 쪽은 확실히 나아요. 만 19~34세(군 복무 최대 6년은 빼고 계산), 연소득 5천만 원 이하, 무주택이면 지금 종합저축을 옮길 수 있어요. 옮기기 전 원금에는 원래 이율이, 옮긴 뒤 넣는 돈부터 새 이율이 붙어요.
여기에 가입할 때 총급여 3,600만 원 이하(종합소득 2,600만 원 이하)면 이자 500만 원까지 세금도 안 붙어요. 이 비과세는 2028년 말까지 가입하는 사람 얘기예요. 청약 자격이나 소득공제 방식은 종합저축과 같다고 주택도시기금이 안내하고 있어요.
Q7. 요즘 말 많은 “9월 30일 마감”, 저도 해당돼요?
통장 이름이 주택청약종합저축이면 해당 없어요. 마감은 청약저축·청약예금·청약부금 같은 옛 통장을 종합저축으로 바꾸는 신청 얘기예요. 청년주택드림 전환도 이 날짜와는 별개예요.
제 자동이체 화면 앞에서 정한 것
저는 당분간 2만 원 그대로 가요. 목표가 바뀌지 않는 한 금액을 늘리기보다 안 끊기게 두는 쪽이 제 방식이에요. 여러분도 금액을 고민하기 전에 “나는 어떤 집을 노리나”부터 한 줄 적어보세요. 그게 정해지면 얼마를 넣을지는 금방 나와요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