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년도약계좌 신규 가입이 끝났다는데, 그럼 몇 년째 넣고 있는 내 통장은 괜찮은 걸까요?
주변에서 이 질문을 제일 많이 들었어요. 결론만 먼저 표 한 장으로 보여드리고, 그 아래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 여섯 개를 하나씩 풀게요.
| 궁금한 것 | 2026년 9월 기준 |
|---|---|
| 새로 가입 | 불가 (2025년 12월로 종료) |
| 이미 가진 통장 | 5년 만기까지 기여금·비과세 유지 |
| 정부기여금 | 한 달 최대 3만 3천 원, 해마다 소득 다시 확인 |
| 4년 차 금리 | 은행이 1년마다 새로 정함 |
| 급할 때 | 부분인출(2년 뒤) / 3년 뒤 해지 시 기여금 60% / 특별중도해지 |
| 청년미래적금 이동 | 10월 2차 때 다시 허용 |
Q1. 청년도약계좌, 지금 새로 가입할 수 있나요?
못 해요. 청년도약계좌 이자에 세금을 안 매기는 조세특례가 2025년 12월 31일로 끝나면서, 서민금융진흥원도 12월 가입 신청을 마지막으로 신규 모집을 닫았어요. 그래서 요즘 은행 상품 목록을 아무리 넘겨봐도 이 이름은 안 나와요.
새로 목돈을 모으려는 청년을 위한 자리는 2026년 6월 나온 청년미래적금이 이어받았어요.
Q2. 그럼 이미 넣고 있는 통장은 어떻게 되나요?
그대로예요. 가입한 날부터 5년이 되는 청년도약계좌 만기까지, 정부기여금과 이자 비과세 둘 다 계속 받아요.
오히려 좋아진 부분도 있어요. 2025년 1월 납입분부터 정부기여금 한도가 한 달 2만 4천 원에서 3만 3천 원으로 올랐고, 이건 그 전에 가입한 사람에게도 똑같이 적용됐어요(금융위원회 2024년 12월 26일 발표). 한 달에 1천 원부터 70만 원까지 원하는 만큼 넣는 구조도 그대로라, 사정이 안 좋은 달엔 조금만 넣어도 돼요.
Q3. 4년 차부터 이자가 줄어든다던데, 사실이에요?
반은 맞아요. 이 상품은 처음부터 3년 고정 + 2년 변동 구조였어요. 고정 구간이 끝난 뒤엔 은행이 해마다 기본금리를 새로 붙이는데, 서울경제가 6월 22일에 전한 바로는 큰 은행 여러 곳이 이 뒤쪽 2년 기본금리를 1.5%p 내려 3.0%로 잡았다고 해요.
다만 이건 가입일에서 3년이 지난 뒤부터 쌓이는 이자 얘기예요. 이미 받은 3년치 이자를 다시 깎는 건 아니고, 은행마다 고시한 금리가 다를 수 있어요. 내 계좌의 “현재 적용금리”를 한 번 열어보면 바로 알 수 있어요.

Q4. 연봉이 올랐는데 기여금이 끊기나요?
끊길 수는 있어도 통장은 그대로예요. 청년도약계좌 정부기여금은 유지심사 결과를 따라가요. 매년 한 번 소득을 새로 보는 절차예요. 그해 확인한 연봉이 6천만 원 위라면, 정부 몫 입금은 1년 쉬어가요.
대신 비과세는 가입할 때 조건을 맞췄다면 만기까지 유지돼요. 다음 해 소득이 다시 기준 안으로 들어오면 기여금도 다시 붙을 수 있고요.
Q5. 급하게 돈이 필요하면 해지하는 수밖에 없나요?
아니에요. 해지 전에 쓸 수 있는 길이 세 가지 있어요.
- 부분인출: 청년도약계좌 중도인출이라고 많이들 검색하는 기능이에요. 정책브리핑 안내로는 24개월을 넘긴 통장이면 원금 1,000만 원당 400만 원꼴까지, 평생 한 번 빼 쓸 수 있어요
- 3년 뒤 일반 해지: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3년을 채웠다면 비과세 유지 + 정부기여금 60%
- 특별중도해지: 회사를 그만뒀거나 가게를 닫았을 때, 결혼·아이, 처음 집을 샀을 때, 긴 병치료, 외국으로 이사 등은 만기 때와 똑같이 혜택을 챙겨줘요. 사유가 생긴 지 너무 오래됐으면 안 되니 서류는 미루지 마세요
셋 다 해당이 없는데 36개월도 못 채웠다면? 그때의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는 정부 지원분도, 세금 면제도 없이 원금과 이자만 돌려받는 셈이에요. 달력에서 36개월째 날짜를 한 번 세어보는 것만으로도 결과가 꽤 달라지더라고요..
Q6. 청년미래적금으로 옮기는 게 나을까요?
사람마다 답이 달라요. 금융위원회는 9월 16일, 10월 7~16일 청년미래적금 2차 신청 때 도약계좌 가입자의 갈아타기를 한 번 더 허용한다고 밝혔어요. 핵심은 “새 통장이 먼저, 헌 통장 정리는 나중”이에요. 11월 16~27일 사이 새 통장 개설이 끝났다는 걸 확인하고 나서야, 헌 통장 쪽에 “미래적금으로 가려고 정리한다”는 특별 해지를 신청하는 흐름이에요. 이렇게 하면 도약계좌에 넣은 돈의 기여금·비과세가 남아요.
비교할 때는 이 세 가지를 같이 보세요.
1. 남은 기간 — 도약계좌 만기가 1~2년 남았는지, 새로 3년을 시작해도 되는지
2. 한 달에 넣는 돈 — 미래적금은 한 달 50만 원까지라 70만 원 가까이 넣던 분은 속도가 달라져요
3. 다시 받는 심사 — 미래적금은 2025년 소득으로 새로 심사해요
참고로 “5년 다 채우고 그다음에 미래적금”은 안 되는 계획이에요. 만기자도 가입 대상에서 빠져요.
저는 도약계좌가 없어서 직접 고민해 보진 않았지만.. 청약통장에 매달 2만 원을 넣어오면서 느낀 건, 긴 통장은 “얼마나 버티나”가 결국 제일 중요하다는 거였어요. 숫자 큰 쪽보다 끝까지 넣을 수 있는 쪽이 내 쪽이에요!!
만기일까지 남은 이정표
- 가입일 + 2년: 부분인출 가능
- 가입일 + 3년: 금리 변동 시작, 일반 해지 때도 기여금 60%
- 매년 가입 기념일 무렵: 유지심사로 기여금 비율 갱신
- 10월 16일까지: 미래적금 2차 접수, 옮길 생각이 있다면 이때
- 가입일 + 5년: 만기
혼자 판단이 어려우면 서민금융진흥원 상담 전화로 내 가입일을 불러주고 물어보는 게 제일 정확해요.